피부에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1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 결핍으로 발생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 결핍으로 피부의 색깔이 소실되어 피부에 흰색으로 보이는 탈색반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 아직까지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피부의 모발도 희게 변합니다.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며 대개 10~30대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환자의 30%에서는 가족력이 있습니다. 백반증은 여러 가지 크기의 둥근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색소가 빠진 흰 반점이 나타납니다. 때로는 흰 반점의 경계부가 오히려 검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백반증은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국소형, 분절형, 전신형으로 나뉘어
백반증은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한 부위에 하나 또는 수개의 흰 반점이 생기는 국소형, 몸의 한 면을 따라 띠처럼 생기는 분절형, 전신에 넓게 퍼져 나타나는 전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과 손발의 끝 부위에 주로 생기는 선단 안면형도 있습니다.
치료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치료법+ 광화학요법, 필요 시 외과적 치료 시행
백반증의 치료는 아직까지 완전하지는 않으나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치료법과 광화학요법이 주로 쓰이며 필요한 경우 외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1국소 스테로이드 치료
병변 부위가 적은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를 도포하거나 국소 부위에 주사로써 치료할 수 있는데 국소 스테로이드 도포는 대개 하루에 1-3회 도포 합니다.
2광화학요법
광감각제인 소라렌을 먹거나 바른 후 자외선을 쪼이는 PUVA요법과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한 NBUVB치료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대부분 NBUVB 방법을 사용합니다. 1주일에 2회씩 규칙적으로 하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100회 이상의 장기 치료를 해야 합니다. 광선에 예민한 광과민증, 백내장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이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3외과적 치료(피부 이식술)
피부 이식술과 같은 수술요법이 다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국소형인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미용상 또는 정신적 압박을 주게 되므로 이를 줄이는 것이 예방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백반증 부위는 일광 화상을 잘 입는데 이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엑시머 레이저 치료
백반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308nm 파장의 빛을 증폭하여 병변부위에 조사함으로써 멜라닌 세표를 자극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광선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 2회정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